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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비아그라와 격차 벌려…제네릭 급성장

  • 이탁순
  • 2014-08-18 12:24:55
  • 상반기 시알리스 1위 고수...판매수량에선 팔팔이 앞서

제네릭인 팔팔(한미약품)이 오리지널 비아그라(한국화이자제약)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2012년 출시 이래 싼값을 앞세운 팔팔의 돌풍이 멈추지 않고 있다. 내년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알리스는 오리지널리티에 힙입어 상반기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IMS NPA 데이터를 토대로 2014년 상반기 발기부전치료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토종 약물인 팔팔과 엠빅스S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발기부전치료제 매출현황(IMS NPA, 원)
팔팔은 전년대비 약 18% 오른 61억원으로 오리지널 비아그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팔팔은 작년 상반기에는 약 250만원 차이로 비아그라를 따돌렸었다.

팔팔의 돌풍과 반대로 비아그라는 상반기 47억원으로, 블록버스터 기준인 연매출 100억원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시알리스는 상반기에만 정확히 100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그 뒤로는 모두 국산약들이 랭크돼 있다.

동아ST의 자이데나가 42억원으로 비아그라의 뒤를 이었고, SK케미칼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S는 전년대비 약 17% 오른 29억원으로 5강에 형성됐다.

이어 비아그라 제네릭인 누리그라(대웅제약)가 7억원, 헤라그라(CJ헬스케어)가 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수량으로 비교하면 팔팔 등 싼값을 앞세운 저가 발기부전치료제의 선전이 더 확연해진다. 팔팔이 상반기 내내 시알리스를 2배 정도 앞서고 있을 정도다.

상반기 발기부전치료제 판매수량(IMS NPA, 개)
반면 비아그라는 5위에 그쳤고, 비아그라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네릭약품인 누리그라, 포르테브이, 일양실데나필, 헤라그라, 프리야가 그 뒤를 쫓고 있다.

실데나필 제제는 일반 처방의약품보다 제네릭 돌풍이 가장 거센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엔 시알리스도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어 비급여의약품, 특히 발기부전치료제에서 제네릭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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