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전문의시험 의학회 위탁 추진에 강력 반발
- 강신국
- 2014-08-21 11: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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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의학회 업무 이관되면 전문의 자격시험 관리시스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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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전문의 자격시험 시행을 대한의학회에 위탁하기로 한 정부 고시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21일 성명을 내어 "국가주도로 전문의 자격을 발급하고 관리하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의료계 종주단체인 의협이 위탁기관이 돼 운영하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이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그러나 의학회로 업무가 이관되면 전문의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하고 형평성 위반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그동안 자격시험 업무는 의학회에서 실무를 중앙회는 총괄적으로 관리감독을 해왔었다"며 "의학회로 업무를 전격적으로 이관시키는 것은 오히려 관리감독 시스템을 해체하는 결과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협은 "정부가 2011년도 전문의자격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거론하며 일종의 징벌적 의미에서 위탁기관을 변경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의학회가 중심이 된 고시위원회와 고시실행위원회에서 전문의자격시험과 관련된 모든 결정과 실행을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문제가 된 기관을 다시 위탁기관으로 지정하는 모순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현재 치협, 한의협 등 유관단체의 전문의시험의 경우 치협과 한의협이 실시하도록 명시돼 있는 상황에서 의과만 이를 의학회에 이관하는 것은 타 유관단체와의 형평성에 있어서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협은 "의학회로 전문의자격시험 위탁기관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전문의 자격시험 이관은 반드시 관련 기관인 의협, 의학회, 복지부가 협의를 통해 원점에서부터의 재논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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