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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투여횟수 줄인 차세대 EPO제제 개발 착수

  • 최봉영
  • 2014-08-28 06:14:53
  • 식약처 'CJ-40001' 임상 1상 허가

CJ헬스케어가 차세대 EPO제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기존 빈혈 치료제보다 투여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27일 식약처는 CJ헬스케어 'CJ-4000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했다.

CJ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CJ-40001과 네스프 비교임상을 통해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제일기린이 허가받은 빈혈치료제 네스프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적혈구 생성 촉진 단백질'로 차세대 EPO로 평가받는다.

1세대 EPO는 일주일에 3번 투약하지만 2세대는 반감기가 길어 일주일에 한 번만 투약하면 된다.

CJ가 개발 중인 제품도 네스프와 동일한 효과를 가진 바이오시밀러인 셈이다.

네스프는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으로, 특허는 내년 11월 만료된다.

이 제품이 개발에 성공해 출시될 경우 CJ는 EPO 시장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CJ는 앞서 지난 1998년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EPO제제인 '에포카인'을 개발해 시장선도 품목으로 성장시켰었다.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EPO는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어 향후 CJ의 새로운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차세대 EPO시장에 대한 국내사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종근당, 동아ST, 한미약품 등이 이미 제품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에 있는 제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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