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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GSK, 유통비용 협상 지리한 '평행선'

  • 이탁순
  • 2014-08-29 06:14:50
  • 28일 만남에서도 소득 없어..."대응 늦었다" 내부 지적도

의약품 유통업계가 GSK와 유통비용 상향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게 일각에서는 GSK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8일 의약품유통협회 고위관계자와 GSK 측이 유통비용 상향 안건을 놓고 논의를 했지만, 양측은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일 의약품유통협회가 주최한 '다국적 제약사 유통비용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 이후 마련한 자리라서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아무런 성과없이 끝남에 따라 유통업계 입장에서는 후속대책을 놓고 고민에 빠지게 됐다.

이러면서 유통업계 내부의 강경 세력들은 지난해 한독의 경우처럼 유통업계가 더 일찍 집단행동에 돌입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GSK는 30여 종합도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약업발전협의회에 제시한 0.5% 인상안이 거부됨에 따라 더이상 물러서기도 어려운 입장이다.

이때문에 양측의 협상이 쉽사리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GSK가 도매업체의 손익분기점 수준의 8% 후반보다 훨씬 못 미치는 6%의 유통비용을 제공하고 있지만, 도매업계의 전략 부재로 관철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대화할 시간에 집단행동 동력을 모았을면 어땠을까 생각도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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