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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 단단히"…약대 가운 착의식 속속 동참

  • 김지은
  • 2014-09-03 12:24:52
  • 요약
  • 고대 약대 실습 앞둔 학생 대상…가톨릭대·동국대도 진행

의과대학 고유 행사로 여겨지던 ' 화이트 코트 세레머니(White Coat Ceremony)'가 약학대학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고려대 약대는 1일 실무실습을 앞둔 5학년 재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약사 가운 수여식과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를 진행했다.

이번 가운 수여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어지고 있는 행사로 병원, 약국 실무실습을 앞둔 학생들이 약사로서 마음가짐을 다지고 사명을 고취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고려대 약대 박영인 학장은 "실습이기는 하지만 학생들이 병원, 약국 등 현장에 나가기 앞서 의료인의 일원으로서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예비 약사로서 첫발을 내딛으며 사명을 고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고대 약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학교 로고와 학생 개개인의 이름을 수놓은 가운과 명찰을 자체 제작했다.

행사 중에는 교수들이 직접 학생 개개인에게 가운과 명찰을 착용시켜줬다. 수여식에 이어 약대 교수들과 학생들은 디오스코리데스 선서를 하며 약사의 사명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약학도로서 자세와 예비약사로서 사명감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를 비롯해 가톨릭대 약대와 동국대 약대 등 신설약대들을 중심으로 화이트코트 세레머니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운 착의식과 선서식을 가졌으며 가톨릭대 약대도 지난 주 실무실습을 앞둔 5학년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착의식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약대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가운 착의식과 디오스코리데스 선서식을 진행했다"면서 "실습을 앞둔 학생들의 사명감 고취와 예비 약사로서의 마음가짐 준비를 위해 의식을 정례화하고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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