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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마케팅 전쟁…승자는 머시론과 에이리스

  • 이탁순
  • 2014-09-03 12:24:55
  • 에스트로겐 함량 낮은 약 인기...바이엘 제품 부진

제약회사들의 치열한 마케팅전이 전개되고 있는 경구 피임약 시장에서 머시론(수입 MSD, 판매 유한양행)과 에이리스(수입판매 일동제약)가 앞서나가고 있다.

피임약 시장은 최근 재분류 이슈와 맞물려 관심이 증폭된데다 젊은 세대를 겨낭한 TV 광고 등의 노출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판매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에서 소비자들은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은 약에 점수를 줬다.

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항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함유된 복합제다. 프로게스테론 성분별로, 세대를 구분짓고 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함유 성분은 에치닐에스트라디올로 동일하다.

에치닐에스트라디올은 배란 억제 작용뿐만 아니라 부정기적인 출혈 예방 목적도 있다. 같은 효과라면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은 피임제를 선택해 관련 이상반응을 줄이는 방향으로 구매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게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머시론과 에이리스는 국내 유통 경구용 피임제 가운데 에스트로겐 유사성분인 에치닐에스트라디올 함량이 0.02mg로 가장 낮다.

두 약은 지난 상반기 엄청난 성장률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3일 IMS데이터를 통해 주요 경구용 피임제의 매출실적을 살펴본 결과, 머시론과 에이리스의 약진, 바이엘 제품의 하락세 경향을 보였다.

경구용 피임약 매출현황(IMS, 원)
머시론이 59억원으로 1위를 굳게 지킨 가운데 2위 마이보라(수입 바이엘, 판매 동아제약)는 전년 동기 대비 34%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동제약의 에이리스는 전년 동기 대비 47.5% 오르며 마이보라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에이리스가 도매유통(IMS는 도매유통액 기준)이 적다는 점에서 실제 매출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광동제약의 센스리베도 전년 동기 대비 46%나 상승했다. 센스리베는 바이엘의 멜리안과 같은 성분(게스토덴 0075mg, 에치닐에스트라디올 0.02mg)으로, 역시 에스트로겐 함량이 낮다. 반면 멜리안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다.

바이엘 제품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마이보라, 멜리안뿐만 아니라 미니보라30이 -42.2%, 트리퀼라가 -50.1%로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보라, 미니보라는 에치닐에스트라디올 함량이 0.03mg으로, 머시론과 에이리스에 비해 높다.

바이엘의 제품은 현재 동아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바이엘의 제품이 다른 경쟁품목보다 공급가가 높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2세대 피임약은 에이리스, 미니보라가, 여드름 다모증 관련 부작용을 줄였지만 혈전 부작용 논란이 있는 3세대는 머시론, 멜리안, 센스리베, 마이보라, 미뉴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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