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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의 의외전략 OTC…도매 엔진 달고 성공할까

  • 이탁순
  • 2014-09-26 06:14:57
  • 알보 브랜드로 OTC 도전하는 근화...거점 도매에 기대 걸어

임선민 감사(맨왼쪽)를 비롯해 근화제약 OTC 제품 관련 임직원들이 파트너 도매업체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네릭으로 규모를 키워온 로버트 웨스만 알보젠 회장이 의외의 전략을 들고 나왔다.

근화제약과 드림파마 인수를 연달아 성공한 알보젠은 한국시장 도전 첫 시험대로 OTC를 선택했다.

그것도 OTC와 담을 쌓아온 근화제약을 통해서 말이다.

25일 저녁 근화제약은 대치동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OTC 브랜드 '알보' 런칭쇼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자들은 알보 제품들을 판매해 줄 거점 도매업체 관계자들이었다.

일반약 MR이 부족한 근화제약은 태전약품그룹, 동원약품그룹, 복산약품그룹, 유진약품, 인천약품, 백광의약품, 신덕약품과 전락적 제휴를 맺고 이들 도매업체에게 판매를 맡겼다.

이른바 PNK(pharm networkl korea)연합에 태전약품그룹이 근화제약 OTC 판매에 소매를 겉어 붙인 것이다.

근화제약에게 OTC는 생소하다. 물론 토푸렉실같은 어린이 감기약도 있었다. 하지만 근화제약 제품라인 대다수는 처방약으로 채워졌고, 영업인력에 OTC 사원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근화제약은 작년 바르는 비타민C 비타브리드C에 이어 알보 이름을 단 등 감기약, 해열진통제, 간장제를 출시했다. 올해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OTC만 14개. 여기에 토푸렉실, 로날 등 기존 OTC 품목은 알보 브랜드만의 디자인과 철학으로 리뉴얼했다.

근화제약은 2015년말까지 50여개 OT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화제약이 출시하는 OTC 신제품들.
알보젠 입장에서는 약가인하 파고 속에서 한국 시장에서 처방약으로 살아남기는 힘들다고 판단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일반약은 근화제약에게, 인수계약을 진행 중인 드림파마에게도 생소한 영역이다.

그런 의미에서 판매제휴를 맺은 도매업체의 초기 역할이 중요하다. 이날 회사 경영진들의 깎듯한 예우는 도전하는 새내기의 절실함의 다른 표현이다.

기대되는 부분은 있다. 이들 PNK연합은 메나리니와 협력해 풀케어와 같은 성공작을 남긴 사례가 있다.

근화제약이 임팩트있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유통망을 갖춘 이들 도매업체들이 뭉친다면 OTC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주형 사장은 이날 오랫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오수웅 태전약품 회장 등 도매업체 관계자들에게 "갑을 관계를 떠나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파트너로서, 고객을 섬기는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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