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심야약국 개설 한약사 "뭐가 문젠가요?"
- 영상뉴스팀
- 2014-10-0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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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약 판매 약국명칭 적극 표방...통합약사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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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한 약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서울의 한 번화가에 최근 약국이 문을 열었는데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약사의 이야기 입니다.
[전화 녹취 : 제보 약사]
"보통 한약국 생기면 행복한약국. 그런식으로 썼는데 그런 이름도 없어. 유동인구가 많고 하니까 밤까지 해보겠다는 건데 이거 딱 보니까 황당한 거예요."
약국명칭이 한약국이 아니고 그냥 약국이라는 것인데요. 또 일반약을 대놓고 판매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기자가 한약사를 만나 입장을 들어 봐야 겠습니다.
서울 종로의 한 젊음의 거리. 한달 전 개설한 이 약국은 연중무휴, 새벽까지 문을 연다고 표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개설 한약사]
"평일은 밤 12시까지 하고요. 공휴일 토일요일은 새벽 2시까지 합니다. 솔직히 주변에 일요일날 (약국들이)다 닫아요. (인근 약국과)거리가 멀어요. 만약 그게 겹친다고 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약국들이 다 겹치는 거죠. 특히 서울권은 자리도 없는데. 실제로 주민들도 상당히 좋아하시니까. 약국도 늦게까지 하고 약국이 없어서 불편했다고 하는데."
약국은 일반의약품과 화장품 구색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기자가 방문한 날도 제약회사 배송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 개설 한약사]
(기자) 일반의약품 취급 문제라든가 약국 간판 문제는 그 동안 소극적이었지만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렇죠. 계속해 왔었잖아요. 요즘에 문제가 된 거지 계속 해 왔었는데. 그리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다른 약국과)겹칠 게 없잖아요. 제가 처방전을 뺏어 가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일반약을 하는 건데. 일반약 화장품이나."
한약사는 갈등 원인의 일부 책임이 약사에게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개설 한약사]
"일반약 어디서 배웠겠어요? 약사들한테 배웠죠. 그렇잖아요 조제도 그렇고. 조제는 저희 영역이 아닌데 약국장이 고용한 입장에서 시키면 해야죠."
한약사는 약사직능과 비교해 스스로를 약자라고 표현했습니다. 제품 주문의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 개설 한약사]
"잘 아시겠지만 저희가 약자잖아요. 파워게임에서는 치킨게임에서 어떻게 될 수가 없는 부분이니까 그거는. 거래가 안되는 (제약사)몇 군데가 있어요. 안 되는데가 있죠. 이유가? 한약사이기 때문에."
그는 약사와 한약사 통합에 대한 기대감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온전치 못한 직능의 한계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개설 한약사]
(기자) 통합(약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통합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죠. 개인적으로도 찬성하고요. 한약사 직능 자체가 좀 어정쩡해요."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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