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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강기윤 의원 자료 의사 흠집내기"

  • 이혜경
  • 2014-09-29 11:54:40
  • 요약
  • 정확한 설명없는 통계자료 배포로 의사 명예 실추 주장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강기윤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가 통계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성급한 보도자료라고 비난했다.

의협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급한 보도자료 배포는 여론을 호도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관계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강기윤 의원은 25일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 5년간 성범죄 2132명 검거'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의협은 "강기윤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의사라고 표현된 직업군은 사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정확히 의료법상 의사만을 구분한 통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의협은 "강기윤 의원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모든 통계수치는 검거인원인데, 이는 경찰 수사단계에서 피의자 신분이 된 모든 범죄혐의자를 총괄하는 것"이라며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의사 739명은 최종적으로 법적 판단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코 속단할 수 없는 통계수치"라고 설명했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통계를 인용해 단정적으로 어떤 주장을 할 때에는 사실관계, 즉 분류기준, 용어의 정확한 의미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이번 사건은 기본을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났고, 성급한 발표에 졸지에 성범죄자로 몰린 의사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관련기관의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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