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개발+전략 3박자…종근당, 중견사 롤모델
- 가인호
- 2014-09-30 12: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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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시장 매출 확대될 경우 수직상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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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엿보기] 종근당, 텔미누보-듀비에-면역억제제 선전 의미 
상반기 수출실적은 165억원 규모로 매출액 대비 약 6% 비중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약 50%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근당 주가는 7만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큰 부침없이 꾸준함을 기록하고 있고 올초 대비 시가총액은 약간 증가했다.
꾸준한 실적과 수익성을 기록중인 셈이다. 해외시장 매출도 경쟁 상위제약사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다.
겉으로 보기에 종근당은 평범하지만 성장 중인 상당수 중견기업들의 롤모델로 주저없이 꼽히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영업력, 제품개발력, 전략수립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중상위그룹 중에는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앞서가지만 영업력이 부족한 기업, 영업력은 뛰어나지만 R&D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 영업력과 R&D부문이 좋지만 전략수립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종근당은 중상위 그룹 중 비교적 앞서 언급한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듀비에와 텔미누보, 그리고 면역억제제 행보를 보면 이같은 평가는 설득력이 있다. 트윈스타와 닮은꼴 개량신약인 텔미누보(ARB+CCB 복합제)는 종근당 전략수립의 성공작이라는 분석이다.

종근당의 확실한 효자품목이다. 이는 종근당이 베링거인겔하임의 대형품목 트윈스타의 시장 주도를 예측하고 발빠르게 개발전략을 수립한 결과물로 인식된다.
텔미살탄 특허만료와 동시에 고혈압약물 트렌드인 ARB+CCB 복합제를 내놓으면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종근당의 자체개발 국산신약 듀비에도 발매초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선전중이다.
DPP-4 계열 약물이 장악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부작용 이슈가 제기됐던 글리타존 계열의 올드드럭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발매 첫해 70억원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텔미누보와 듀비에의 합산 추정 매출은 250억원대 달한다. 숫자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다른 도입품목과 비교가 안되는 상당한 마진을 창출할 수 있는 그야말로 효자품목인 셈이다. 종근당의 또 다른 경쟁력인 면억억제제 분야도 개발력과 전략수립의 또 다른 결과물로 인식된다.
장기이식 면억억제제 제네릭 타크로벨, 사이폴, 마이렙트, 타크로리무스 등 주요 면역억제제 4품목은 올 상반기 15%이상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대형품목 반열에 올라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면억억제제 R&D에 집중하면서 사이폴과 타크로벨 등 대형 면역억제제 제네릭을 보유하게 됐다.

종근당의 강점으로 꼽히는 '영업력+개발력+전략수립' 3박자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다양한 정책변화 속에서도 회사의 주식가치 상승이 예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종근당이 해외시장에서 포텐이 터질 경우 엄청난 상승곡선을 그릴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근당은 올 3분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지역 면역억제제 수출 증대로 전년 동기와 견줘 약 20% 증가한 101억원의 수출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에도 수출은 10%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일 종근당이 영업, 개발, 전략수립에 수출까지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가장 강력한 상위그룹 중 한곳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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