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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공계·카이스트 이탈학생 "의사·약사 되고파"

  • 강신국
  • 2014-10-01 12:28:34
  • 요약
  • 학업포기자 15% 의약대 재입학...의대 51명, 약대 21명 순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인재들인 서울대 이공계와 카이스트 출신 학업포기자 상당수가 의약사가 되기 위해 의약대에 재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이 서울대와 KAIST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1~2013년 서울대 자연대·공대와 KAIST의 중도 학업포기자 496명 중 14.5%인 72명이 의과대학(의전원)과 약대에 재입학했다.

의약계열에 재입학 학생 비율을 보면 의대 51명, 약대 21명 순으로 의대 재입학 비율이 더 높았다.

고교 과학영재들의 의학 및 약학 선호현상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실이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4년 과학고와 영재학교 졸업생 5737명 중 233명(4.1%)이 의학계로 진학했다.

특히 2011~2013년 과학올림피아드 참가자(154명) 중 대학에 진학한 119명 가운데 20.2%인 24명이 의대 혹은 약대에 입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이공계 인재 일부가 의대나 로스쿨로 이탈하는 것은 국가적 손해다"면서 "공계 이탈자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학생 및 연구인력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올해 공대혁신위원회가 발족했는데 지금까지 성과가 무엇인지 불명확하다"며 "이공계생과 공대생에게 도움을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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