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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용 시럽제 "허가는 다양하게, 공급은 대용량만"

  • 최은택
  • 2014-10-07 08:51:47
  • 양승조 의원, 환자안전 위협...소포장 공급 등 조치필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어린이 등에게 많이 쓰이는 조제용 시럽(물약)이 대용량 위주로 공급되고 있어서 환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양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사전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양 의원에 따르면 제약회사들이 소량 포장부터 대용량 포장까지 다양한 포장 단위로 허가를 받고 있는데, 실제 약국과 의료기관에는 대부분 대용량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양 의원이 식약처와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처방이 많은 다빈도 시럽(물약)제제 10개 제품의 허가 포장단위와 실제 공급단위, 처방전 당 처방용량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제약사들이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을 때는 100ml 이하까지 다양한 포장단위로 허가받지만 실제로는 500ml나 1000ml만 공급하고 있었다. 또 500ml, 1000ml 포장으로 공급되는 제품들의 처방전 한 장당 처방량은 10개 중 8개가 평균 100ml가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 의원은 "대용량 포장을 위생상태가 검증되지 않은 투약병에 덜어서 투약하면 오염가능성과 용량이 부정확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식약처와 심평원이 업무협조를 통해 시럽제 공급·조제실태를 파악해 해당 업체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소포장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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