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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분석으로 의료분야 빅데이터 적용 가능성 제시

  • 이혜경
  • 2014-10-12 21:09:26
  • 요약
  • 강남세브란스 박효진 교수, 대한소화기학회지에 게재

최근 의료계에도 다양한 경로로 입수된 빅데이터를 병원 경영 실무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세대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박효진 교수(소화기내과)는 최근 대한소화기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자신이 운영하는 의료블로그에 대한 분석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박 교수는 '빅데이터 시각에서 본 단일기관의 위장관 질환 블로그 분석'이란 제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대상으로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9일까지 접속한 방문자의 수, 방문자의 유입경로, 검색한 단어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당 기간 동안 박교수의 블로그를 방문한 방문자는 총 5만0084명으로, 월평균 1535명이 방문했고, 하루 평균 5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3일부터 12월 9일까지 38일 동안 블로그 내 검색한 키워드를 조사해 보니 단어 검색 총 수는 1339건에 검색 단어는 502가지다.

이 중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로 총 222번(16.6%)이 검색됐고, 다음으로 어지럼증(Symptom of dizziness)이 111건(8.3%), 위점막하종양(gastric submucosal tumor)이 94건(7.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평균 약 50명의 방문객임을 고려할 때 의료블로그 이용자들 중 최소 3명 중 2명 이상이 블로그 내에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검색함을 알 수 있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여러 가지 제반 여건이 부족한 관계로 심도 있는 대규모 조사는 아니었지만,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를 이용해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 그리고, 병원경영 실무에 적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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