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말이 맞나"…처방전 스캐너 혼란만 가중
- 강신국
- 2014-10-17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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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정원, 대약 상임이사회...케이팜텍, 서울시약 상임이사회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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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약학정보원은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 케이팜텍은 서울시약사회 상임이사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서울시약은 상임이사회에 약정원측의 프레젠테이션도 요청을 했지만 약정원이 15일 분회장회의에서 충분히 설명을 한 만큼 시약 상임이사회 불참 통보를 하면서 약정원과 케이팜텍의 설명회는 성사되지 않았다.
먼저 약정원측은 16일 오후 3시부터 열린 대약 상임이사회에서 케이팜텍의 장비 노후화로 인해 문자인식문제 등이 빚어지고 있고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약정원은 재약정 협의과정에서 5년이 지난 노후기기의 신제품 교체와 5년 사용이 지난 노후제품의 재임대에 따른 AS비용의 인상을 요청했지만 케이팜텍은 모든 협상안을 거부하고 약정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직후부터 9개월동안 AS 및 모듈공급업체에 대한 비용을 한 푼도 지불하지 않아 계약을 더 이상 끌고 가기 힘들었다는 점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덕숙 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경쟁을 통해 약사회원에게 더 나은 스캐너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대약 상임이사들도 약정원의 입장에 상당 부분 공감을 표하고 있다"면서 "약국 불편과 혼란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저녁 6시 케이팜텍은 서울시약 상임이사회에 참석해 회사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 약정원의 주장과 전혀 상반되는 내용이었다.

케이팜텍은 아울러 약정원이 케이팜텍과 계약을 맺은 약국정보를 제이티넷과 크레소티에 유출해 영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명확한 개인정보유출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서울시약사회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약사라며 더 좋은 서비스를 저렴하게 받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서울시약은 10월31일 이후 케이팜텍 서비스가 중단된며 가맹약국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보고 약국 불편이 없도록 기한 조정 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다 나은 서비스가 약국에 제공되도록 업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케이팜텍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한 서울시약 일부 임원들은 전임 집행부 관여설과 약정원과 재협상 가능성을 있는지 등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케이팜텍은 전임 집행부 연관은 사실 무근이라며 모 임원이 잠시 참여한 적은 있다고 말했고 약정원과 재협상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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