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류마티스관점염 진료지침 곧 완성
- 이혜경
- 2014-10-18 0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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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장은 17일 '제6회 CRCRA 국제 심포지엄'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코호트를 구축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질병 특성, 약물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한국인의 류마티스 환자들의 경과에 대해 매년 추적관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임상연구 및 정부 사업을 도와주는 등 국내 류마티스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배 병원장은 "류마티스 치료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있는데 마무리 단계"라며 "11~12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료지침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국내 임상연구 자료가 부족한 관계로, 이번 진료지침은 한국의 에비던스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다.
배 병원장은 "한국의 에비던스도 일부 들어갔지만, 대부분 기존의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련됐다"며 "진료지침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생물학적제제 사용과 결핵예방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물학적제제 사용을 결핵 발병률이 떨어졌다는데 상당부분 합의를 이뤘다"며 "이로 인해 잠재성 결핵환자의 생물학적제제 비보험을 보험급여로 바꿔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학회와 함께 류마티스 관련 정책을 바꾸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배 병원장은 "과거 생물학적제제 사용기간이 2년이었는데, 전문가의 정확한 판단이 있으면 필요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초 바뀌었다"며 "우리와 학회 노력으로 정책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류마티스 진단을 위한 항CCP검사, 관절 MRI 검사가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부분이 손질되지 않은 점을 아쉬워 했다.
배 병원장은 "비급여 항목인 항CCP검사, 관절 MRI는 보험으로 꼭 전환돼야 한다"며 "정해진 파이 안에서 예산을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겠지만, 류마티스 분야가 소외된 느낌이 있다. 치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6회 CRCRA 국제 심포지엄은 임상연구 주제별로 4개의 세션으로, 각각의 대표적인 코호트들의 연구 성과 결과들을 비교하면서, 각국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현황을 비교하고 향후의 연구를 위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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