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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약일수 빈도, 병의원 3일·보건소 30일 가장 높다

  • 최은택
  • 2014-10-18 06:14:56
  • 의료기관 종별 점유율 집계…대형병원은 61일 이상 '최다'

원외처방 투약일수 빈도수가 요양기관 종별로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병의원의 경우 3일분 점유율이 가장 높아 경증환자를 놓고 경쟁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반면 노인 등 만성질환자가 주로 찾는 보건소는 30일 처방이 가장 많았다.

17일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3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지난해 4억3260만건의 원외처방전을 발행했다.

종별 점유율은 상급종합병원 3.18%, 종합병원 5.99%, 병원 7.32%, 의원 79.77%, 보건소 0.71% 등으로 분포했다.

투약일수 빈도수는 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추적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61일 이상 점유율이 36.4%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7일분 7.9%, 14일분 7.1%, 28일분과 30일분 각 6.6% 등으로 빈도수가 높게 나타났다. 1일분 점유율도 5.9%로 비교적 높아 눈길을 끌었다.

종합병원은 7일(13.4%), 30일(12.4%), 61일 이상(12.9%) 등 투약일수 빈도수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1일분(3.5%), 2일분(2.3%), 3일분(9.2%), 4일분(4.4%), 5일분(7.4%) 등 5일 이내 단기처방 빈도수 비중도 26.8%로 적지 않았다. 28일분도 6.1%로 높은 편이었다.

경증부터 만성질환, 추적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고르게 종합병원급 외래를 이용하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병원과 의원의 경우 같은 환자를 놓고 경쟁관계에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실제 병원은 3일분 점유율이 30.3%로 가장 높았다. 1일분(4.8%), 2일분(6.6%), 4일분(7.2%), 5일분(8.6%) 등 5일 이내 단기처방 비중도 57.5%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7일분(14.2%), 14일분(5.5%), 30일분(10.3%), 60일분(3.3%) 등의 빈도수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원도 점유율이 높은 30일분(36.7%)을 필두로 1일분(6.5%), 2일분(14.8%), 4일분(6.9%), 5일분(6.8%) 등 5일 이내 단기처방이 71.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7일분(6.9%)과 30일분(11.2%) 빈도수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노인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보건소는 3건 중 2건 이상이 30일이나 60일치 장기 처방이었다.

실제 30일(35.4%), 60일(27.1%), 61일 이상(7.7%) 등 투약일수가 긴 빈도수가 70.2%를 점유했다. 단기처방인 3일분(8.5%), 5일분(5.5%)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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