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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혈관 좁아지는 '죽상경화증' 환자 매년 9.2%씩 증가

  • 김정주
  • 2014-10-19 12:00:06
  •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환자 1인당 1000만원 고액 지출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을 보이는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 환자가 한 해 9%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진료비도 덩달아 5%씩 늘어나 한 해 진료비만 1440억원이 넘는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8년 10만2000명에서 지난해 15만9000명으로 연평균 9.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도 이에 따라 증가했는데, 2008년 1128억원에서 지난해 1442억원으로 한 해 5%씩 증가한 셈이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체 진료환자 중 60대 이상은 68%를 차지했다. 특히 70대 이상은 2009년부터 60대를 추월해 연령대별 환자 비중이 37.5%로 가장 컸다.

70대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은 13.6%로 가장 급증하는 추세이며, 50대 9.1%, 60대 7.7% 순으로 고령 환자의 증가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적용인구 1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154.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111.5명, 50대 47.5명, 40대 12.8명, 30대 이하 1.1명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약 1.7배 많았으며 특히, 적용인구 1만명 대비 70대 이상 남성은 203.6명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했다.

입원해 수술한 환자는 지난해 전체 진료인원의 5.9%(9348명)지만, 지출한 수술비는 1000억원으로 총진료비의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죽상경화증으로 입원한 환자들을 살펴보면, 수술여부에 따른 진료비가 현저히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수술을 받은 입원환자의 1인당 총진료비는 1171만원인 반면, 수술을 받지 않은 입원환자의 1인당 총진료비는 149만원으로 수술환자의 12.8% 수준이었다.

죽상경화증이란 동맥혈관 벽 안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염증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세포들이 침투해 죽상경화반(atherosclerotic plaque)이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병변을 만드는 질환이다.

죽상경화반이 커져 혈관의 내경이 좁아지고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나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줄어들게 되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한다.

이 질환은 흡연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운동부족 등이 관련돼 있다. 이 중 흡연은 죽상경화증에 의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2-3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금연을 하면 3년 안에 위험이 6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진료실인원은 약국을 제외하고 진료실적은 약국을 포함시켰다.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제외했으며 급여지급분 가운데 지난해 분은 올해 8월분까지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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