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협, 원격의료 비대위 구성…위원장에 김일중
- 이혜경
- 2014-10-20 06:1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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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과 개원의협 추천 50인 참여..."원격의료는 불량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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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의협회(회장 김일중)는 19일 제1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한개원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제안으로 발족된 투쟁체는 대개협 및 각과개원의협의회장 추천 개원의 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의협의 원격의료 저지 투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투쟁체 위원장은 김일중 대개협 회장이 맡으며, 20개 곽과개원의협의회장이 부위원장을, 각과 회장 추천인 및 대개협 임직원 중 일부가 실행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원격의료, 주변 환경·약물 위험성 노출로 오진 가능성 높여"
김일중 위원장은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허용대상에 포함돼 있는 만성질환자는 의사들의 대면진료와 교육, 상담을 통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라며 "정신질환자는 의약분업 예외대상으로 간주할 정도로 주변환경과 약물의 위험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진료에서 전화 진료 혹은 컴퓨터나 핸드폰을 이용한 원격진료로의 대체는 오진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주장이다.
원격의료는 의료기관 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부추겨 동네의원과 지방병원이 붕괴시킨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과 대형병원들의 형평성, 환자를 위한 편리성과 경영난 문제 해결을 위해 원격의료 확대를 요구하면 안된다"며 "모든 환자와 모든 질환, 모든 의료기관에 원격의료가 허용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향후 투쟁체 운영 방향과 관련, 김 위원장은 "독자적인 행보보다 의협 비대위와 상의하면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원격의료는 불량의료"
이날 투쟁체 발족식에 참여한 이철호 의협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원격의료는 불량의료"라며 "원격의료는 의료가 아니라는 것을 기본적인 컨셉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동위원장은 "원격의료를 국민들이나 의사들에게 강용, 강매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료는 통신판매가 가능한 상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비대위는 대회원·대국민·대국회 홍보를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공동위원장은 "대회원 홍보를 통해 투쟁의 불씨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격의료는 의약분업 보다 더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국민 홍보를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SNS 홍보전에 들어갔다. 이 공동위원장은 "대국회, 대정부에 국민은 절대 마루타가 아니고, 원격의료는 의료가 아니라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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