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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퇴직 공무원 유관기관 재취업 '심각'

  • 최봉영
  • 2014-10-20 10:31:31
  • 5년 간 정보개발원에 복지부 직원 10명 자리

복지부 퇴직공무원의 유관기관 재취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는 5년 간 10명의 공무원이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복지위·운영위)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의 '복지부 퇴직 공무원 유관기관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복지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한국보인인력개발원 등 복지부 유관기관으로 재취업한 인원은 69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복지부 퇴직 공무원들이 가장 많이 재취업한 곳은 보건복지정보개발원으로 총 10명의 복지부 직원이 자리를 옮겼다.

가장 많은 퇴직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 복지부 사무관으로 있던 사람들은 부장급 혹은 본부장급까지, 서기관으로 있던 사람은 본부장급으로 재취업했다.

개발원 측에서는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영입을 위해 복지부 공무원 채용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정보개발원 2013년 고객만족도는 81.7점에 불과하며, 2013년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는 D등급으로 이전의 C등급에 이어 오히려 한 단계 하락했다.

김 의원은 " 공공기관에서 보건복지부 퇴직자들이 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전문성보다는 상위 기관과 관계에 중점을 두고 채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재의 채용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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