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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가장 많이 받은 혁신형 제약은 '셀트리온'

  • 최은택
  • 2014-10-21 11:11:16
  • 인증이후 총 2375억원 상당 지원...2차 인증 지연 질책도

혁신형 제약기업 41개사 가운데 R&D 지원 등 직접지원과 R&D 투자에 따른 세제지원 등 간접지원을 포함해 셀트리온이 정부로부터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혁신형 제약기업별 지원 내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 10월17일 현재까지(2014년도 세제지원의 경우 회기 전으로 미반영) 정부가 혁신형제약기업에 지원한 금액은 총 2375억6900만원 규모다.

이중 직접지원은 1085억3200만원, 간접지원은 1290억3700만원으로 간접지원 금액이 더 컸다.

업체별로는 셀트리온이 284억8300만원을 지원받아 1위를 차지했다. R&D 등 직접지원보다는 R&D 투자에 따른 세제감면 등의 혜택이 더 많았다.

이어 SK케미칼 238억4900만원, SK바이오팜 216억1100만원, 크리스탈지노믹스 143억9800만원, 일동제약 135억2600만원, 녹십자 107억6100만원, LG생명과학 106억7800만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2012년 최초 인증 시 43개사였다. 이후 동아제약이 회사 분할로 의약품제조업허가를 상실해 인증서를 반납했고, 삼양제넥스바이오는 삼양바이오팜과 합병으로 법인이 소멸되면서 마찬가지로 제외됐다.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해 연구개발우선참여 등 R&D 지원, 약가인하 시 우대, 각종 세제감면 혜택, 병역지정업체 지정시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남윤 의원은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해 R&D, 투융자, 기타 각종 사업에 1085억원을 직접 지원하고, 법인세 감면 등 세제 지원 등 1290억원을 간접 지원하는 등 연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이후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대비 12.3%에 달했고, 96건의 해외 임상, 23건의 인허가 획득, 지난해와 올해 총 1조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남윤 의원은 "하지만 제약업계에서는 여저히 혜택은 적고 부담만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수준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2차 혁신형 제약기업을 당초 7월에 발표하기로 했는 데 3개월 반이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라면서 "조속히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열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결과를 발표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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