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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6년제 약대 졸업생 1600명…수도권에 50% 집중

  • 김지은
  • 2014-10-25 06:14:51
  • 요약
  • 4년제 약대 졸업생수에 비해 소폭 증가

내년 배출되는 첫 6년제 약대 졸업생 수가 1600여명으로, 기존 4년제 약대 졸업생 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1600여명이 약사국시에 응시할 경우 과거 평균 합격률이 85%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360명의 6년제 약사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3~2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약학회 2014 추계 국제학술대회 6년제 약학교육 관련 세션에서 '35개 약학대학 위치 및 2015년도 졸업예정자 분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35개 약학대학 졸업예정 학생 수는 총 1618명으로 이중 서울이 8개 약대에서 총 590명이 졸업해 전체 졸업예정자 중 36.5%를 차지했다.

경기권의 경우 6개 대학에서 169명이 졸업해 10.4%를, 인천은 2개 대학에서 49명이 졸업을 앞두고 있어 3.0%의 비율을 보였다.

전체 졸업 예정 인원의 절반인 49.9%에 해당하는 808명의 학생이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에서 배출되는 것이다.

또 강원권에서는 1개 대학에서 46명(2.8%)의 학생이, 충청권에서는 대전 1개 대학에서 48명(3.0%), 충북 1개 대학 50명(3.1%), 충남 2개 대학에서 50명(3.1%)의 학생이 내년에 약학대학을 졸업할 예정이다.

전라권의 경우 광주와 전북, 전남의 각각 2개 약학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이중 광주에서는 133명(8.2%)의 졸업 예정자가, 전북은 88명(5.4%), 전남은 49명(3.0%)이 배출된다.

경상권 역시 부산과 대구, 경북, 경남에 2개 대학에서 첫 6년제 약대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부산은 116명(7.2%), 대구는 52명(3.2%), 경북은 123명(3.4%), 경남은 55명(7.6%)가 졸업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가 흥미로운 점은 기존 약사사회의 예상과 달리 6년제 약대 졸업생이 이전보다 크게 늘지 않았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매년 1600여명 씩 약대 졸업자가 배출됐던 점을 감안하면, 첫 6년제 약대 졸업자 수에는 큰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존 4년제 약대 정원외 입학이나 편입학생 등을 감안하면 6년제 약대 졸업생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약사의 고른 분포를 위해 신설약대를 지역별로 분포했지만 졸업자 분포를 볼 때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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