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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국가장학 수련의 모집…최대 2억1200만원 지원

  • 최은택
  • 2014-10-27 12:00:49
  • 복지부,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과정…31일까지 접수

정부가 부족한 외상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장학 수련의를 모집하기로 했다. 1인당 연 1억원 이상 수련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27일 외상분야 국가장학 수련의사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접수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복지부는 외상 전문의의 안정적 육성을 위해 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설치계획을 마련하고, 수련센터에서 2년간 수련받게 될 국가장학 의사를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복지부는 교통사고 등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외상전문 치료센터인 권역외상센터를 연차별로 총 17곳까지 설치하기로 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외상분야는 응급수술에 따른 위험이 크고 상시 당직 등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대표적 분야여서 지원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지정에 앞서 외상전문의의 안정적 육성이 시급하다고 판단, 고대 구로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수련센터로 지정했고, 이번에 수련의 모집에 나서게 된 것이다.

복지부는 전국의 외과계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취득을 목표로 수련 지원자들을 모집하고, 선발된 인원들은 국가장학 전문의로 우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격은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4개과 전문의 자격소지자와 내년도 해당 전문의 시험 응시예정자다. 만약 응시예정자가 시험에 불합격하면 장학대상자 결정은 취소된다.

복지부는 수련기간 동안 연간 7000만원의 인건비(수련병원과 중복지원 불가)와 연간 3600만원 한도의 교육비(학회등록비, 해외연수 숙박비, 여비 등 프로그램 참여비용 전액)를 지원하게 된다.

또 세부전문의 취득 후 본인이 원하면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하기로 했다. 단, 중도에 수련을 포기하면 인건비는 반납해야 한다.

복지부는 "젊은 의사들이 외상분야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힘든 업무강도보다는 불확실한 전망에 있다"면서 "이번 공개모집은 국가의 지속적 지원과 안정적인 수련여건을 약속하는 의미가 크다. 뜻 있는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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