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분쇄조제 하다 유산"…그럼 약사는 어디에?
- 김지은
- 2014-10-27 12: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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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지, 지방의료원 간호사 실태보도...약사들 "무자격 조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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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향신문은 제주의료원 간호사 중 3명 중 1명은 유산을, 출산한 10명의 간호사 중 4명은 아이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있었다며 이유는 조제약 분쇄 조제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제주의료원에서는 최근까지도 간호사가 직접 믹서나 사발에 알약을 넣고 직접 갈아서 환자들에게 제공했다"면서 "간호사들은 과도한 노동강도와 더불어 알약을 빻는 과정에서 임신부에게 유해한 약품을 흡입한 것이 유산과 심장질환 아이 출산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간호사들은 지난해 2월 서울행정법원에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올해 안 선고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알려지면서 약사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충격이라는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일이 단순 간호사들의 처우개선과 산재 보호 등의 문제를 넘어 병원 내 비약사 조제 심각성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는 것이다.
특히 언론과 국민들 조차 병원 내 비약사인 간호사의 조제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질까 우려된다는 반응도 제기됐다.
서울의 한 약사는 "오늘 아침 '임신 간호사가 환자약 빻다 약품 흡입'이라는 기사 제목만 보고도 놀랐다"며 "이번 사태는 병원에서 간호사가 조제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생길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일부 약사들은 대한약사회나 병원약사회 차원에서 제주의료원에 비약사 조제와 관련 공식 항의 등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약사는 "대약 차원에서 제주의료원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만연해 있는 병원 무자격자 조제 문제를 공론화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약사도 "오늘 아침 '임신 간호사가 환자약 빻다 약품 흡입'이라는 기사 제목만 보고도 놀랐다"면서 "이번 제주의료원을 넘어 전체 병원들의 비약사 조제 문제를 공론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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