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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시범사업 성공 핵심 키워드 '코디네이터'

  • 이혜경
  • 2014-10-28 06:14:54
  • 요약
  • 보건소·의원 모두 코디네이터 인력 제공할 듯

정부가 지원하는 코디네이터가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안착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원격의료 기획·제도팀장은 27일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보건소는 대부분 의료취약지이기 때문에 의료인과 의료인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해왔다"며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번 시범사업에서도 보건진료소가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복지부가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지역이라고 밝힌 경북 영양군보건소와 강원 홍천군보건소 역시 간호사 보건진료소장 이외 코디네이터를 새로 선발했거나, 선발할 예정이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두개의 보건진료소가 가교역할을 하게 되고, 이 곳의 진료소장은 간호사"라며 "간호사 진료소장이외 코디네이터를 1명 새로 채용해 두 보건진료소를 왔다갔다 하면서 데이터 입력을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험군 50명, 대조군 50명 총 100명의 원격모니터링 참여 환자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있다는 홍천군보건소는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천군보건소 관계자는 "환자가 직접 의사에게 혈압, 혈당 데이터를 알리는 시스템은 아니다"라며 "보건진료소에 전화해서 혈압과 혈당을 읽어주면 코디네이터가 입력하고 보건소에 전달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원도에서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의료인 간 원격의료가 한 달에 한번 씩 이뤄졌다면, 복지부 주도의 원격의료는 일주일에 한번으로 더 세세히 건강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진료소 뿐 아니라 의원급 의료기관도 코디네이터 인력을 지원받게 된다.

손 팀장은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기존 환자들을 데리고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며 "혼자서 진료하면서 원격의료도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원을 도와줄 수 있는 코디네이터 인력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보건소와 의원 모두 지원 또는 파견되는 코디네이터나 간호사들이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손 팀장은 "혈압, 혈당 측정기기와 전송기기 등의 사용법 교육과 데이터 취합과 확인을 코디네이터가 하게 된다"며 "데이터에 이상이 발생하면 의사에게 전송하고, 의사는 환자에게 원격의료 피드백을 하면서 질병관리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환자들의 장비 사용법이 익숙해 지면 그때부터는 직접 측정해서 데이터를 보건소나 의원에 바로 보내도록 하는게 시범사업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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