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알 먹는 항응고제, 장점 맞죠"
- 어윤호
- 2014-10-31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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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박] 박선희 바이엘 '자렐토' 마케팅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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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길은 멀다. 여전히 해당 품목들은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 한해서만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 지위에 머물고 있다.
또 한편에선 노력도 있다. 각 NOAC 보유사들은 메인 적응증인 '비판막성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예방' 이외 적응증 확보, 혹은 프로모션 활동 진행으로 조금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방면의 선두주자는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이다. 이 약은 현재 심부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치료와 재발예방, 관절 및 슬관절 치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VTE) 등을 비롯 5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자렐토의 담당자인 박선희 바이엘 마케팅매니저를 만나, 그간의 성과에 대해 들어 봤다.
-현재 NOAC 경쟁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원동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적응증이 많은 점은 초반에 많은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적응증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점유가 높다'라기 보다 자렐토의 다양한 적응증으로 인해 의료진의 새로운 항응고제에 대한 경험이 많이 쌓였다는 것이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또한 급여가 중요한 국내 시장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2013년 1월1일부로 AF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경쟁품목 프라닥사와 동일 적용)된 것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적은 어떤가
NOAC이 글로벌한 약제이기 때문에 가장 크게 생각하는 시장은 미국 시장과 자렐토가 독일 약제임을 고려해 독일 시장 안에서의 매출이 주목된다.
그렇게 봤을 때 자렐토는 미국 내 판매 순위에서도 꾸준히 1위를 차지했고 미국과 독일에서는 출시부터 지금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급여출시 시기면에서 먼저 허가 받은 경쟁품목과 차이를 줄인 것이 컸다는 부분에 공감한다. 그 외 AF 관련 경쟁에서 내세울 점은 없는가?
많이 강조됐던 얘기지만 타 약제와 다르게 1일 1회 복용이라는 것이 눈에 띄는 확연한 차이다. 1일 1회 복용의 영향력은 처음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 현장에서 두드러졌다.
이번에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 5장을 살펴보면 NOAC복용에 있어서 복약 순응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이 나와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되레 1일 1회 용법이 복용시기를 놓쳤을때 반감기 등의 문제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1회가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는 이유가 반감기에 대한 걱정보다도 '하루 한번 먹어서 유지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약 자체가 안 먹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먹어서 얻는 효과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가 의료진에게도 영향이 있어, 그 부분에서 1일 1회 복용의 장점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하루에 한 번 먹는 것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말씀을 더 많이 듣게 된다.
-혹시 적응증 별 매출을 파악할 수 있는가? 있다면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사실 그 부분은 특별히 나눠서 보고 있지는 않다. 나눠서 보는 것이 의미가 없어 지는 것이 한 과에서도 여러 적응증에 처방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나눠서 보는 것이 결국에는 의미가 없다. 바이엘 내부적으로는 정확치를 감안을 하고 보는 상황이다.
-아직 NOAC 처방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급여제한으로 제대로 된 경쟁은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시각도 많다. 급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사의 계획이 있는가?
회사는 당연히 되도록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장의 큰 변화도 좋지만 현재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계획이다.
-얼마전 제정한 '세계 혈전의 날'이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본다. 설문을 진행한 것으로 아는데,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한국인들이 많이 알면서도 잘 모른다는 점이 놀라웠다. 10명 중 7명(72%)이 폐색전증이나 심부정맥혈전증 둘 중 하나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고 폐색전증과 심부정맥혈전증 모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10명중 4명(41%)이었는데, 이는 글로벌 20개국의 평균치인 35%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이 결과만 봤을때 한국인이 혈전에 대해 잘 알고 있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혈전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는 유방암이나 교통사고보다도 혈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낮을 거라고 10명 중 9명이 예상했는데, 사실 혈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유방암, 교통사고, 전립선암 등의 사망자 수를 합친 것의 3배이기 때문이다.
-최근 추가된 자렐토 관련 연구가 있는 것으로 안다
ESC에서 발표된 X-VeRT이다. 심율동전환술에 대한 내용인데, 환자가 부정맥이 있어서 내원을 하게 되면 전기 자극을 이용해 심박을 되돌려 향후에 약물 치료 없이 살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심율동전환술이다.
이 치료를 진행할 때 아무래도 전기 자극이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혈전이 생길 수 있어서 심율동전환술을 하기 몇 일 전, 몇 주 간, 그리고 시행 하고 난 뒤 몇 주 간 항응고 기전을 작용시키기 위한 항응고 약물을 쓰게 된다.
현재까지의 자료는 와파린 밖에 없었고 새로운 항응고제 군에서 실제로 심율동전환술을 받는 환자 군을 대상으로 와파린과 대비해 비열등성을 증명한 연구는 X-VeRT 가 최초이다.
-앞으로 자렐토의 마케팅 방향 및 목표를 듣고 싶다.
자렐토의 슬로건이 'Simple protection for more patient(더 많은 환자를 위한 간편한 치료)'이다. 장·단기적으로 이 문장이 많은 것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하루 한 번 복용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제고되고 있고 VTE 적응증에서도 주사제가 아닌 먹는 약으로 변화했다는 점이 환자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AF환자군에서도 그렇지만 VTE환자군에서도 가장 편하게, 환자들을 가장 잘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많은 적응증으로 가장 많은 환자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more patient'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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