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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ADHD 진단 치료 새로운 단서 제시

  • 이혜경
  • 2014-11-03 11:25:29
  • 요약
  • 뇌신경회로 특성 규명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가 있는 아동은 뇌백질의 연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김재원, 홍순범 교수 연구팀은 ADHD아동 71명과 대조군 아동 26명을 대상으로 확산텐서영상기법을 이용해 뇌를 촬영한 후 분석했다.

확산텐서영상’이란 뇌에 존재하는 물 분자의 확산을 측정함으로써 뇌 구조물, 백질을 시각화하는 영상 기법이다.

백질 내 물 분자는 신경 섬유 다발이 정렬된 방향으로 확산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결망-기반 통계(Network-Based Statistic, NBS)를 적용하여 뇌 연결망 회로 수준에서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연구팀 분석 결과, ADHD 아동은 뇌 전반에 걸쳐 백질의 연결성이 저하돼 있다. 같은 ADHD 환자라도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충동성이 모두 있는 아동(39명)은 주의력결핍만 있는 아동(26명)에 비해 우측 뇌 백질의 연결성이 감소된 것이다.

김재원 교수는 "뇌의 여러 영역들이 ADHD에 관여한다고 밝혀져 왔으나 이들을 연결하는 백질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흡했다"며 "이번 연구는 ADHD의 주요 증상들에 따라 뇌신경회로의 연결성에 차이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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