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약제는 초반부터 확실하게 처방해야 한다"
- 어윤호
- 2014-11-19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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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2014년 COPD 진료지침 개정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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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관리에 있어 약제 사용범위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8일 학회는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해 2014년 개정 COPD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국내 가이드라인은 COPD 진단 및 치료, 예방활동을 하는 국제 기구 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와 다른 견해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환자를 위험도와 증상에 따라 가, 나, 다 3개군(다군이 가장 위험)으로 나누고 있다는 점이다. GOLD 가이드라인은 A, B, C, D의 4개군(D군이 가장 위험)으로 분류하고 있다.
COPD 중증도를 측정하는 척도인 1초간 강제호기량(FEV1)의 기준 역시 다르다.
고전적인 개념의 중증 COPD는 GOLD 상 스테이지 3, 4에 해당되는 FEV1 값 5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다. 그러나 국내 지침은 60% 이하를 고위험군(다군)으로 규정했다.
여기에 FEV1만을 기준으로 COPD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것의 한계를 지적, FEV1 값 60% 이하, 급성악화력 2회 이상, 호흡곤란 평가(mMRC) 2점의 환자를 '다(중증 COPD 환자)'로 평가하도록 권고했다.

FEV1 값 60%와 급성악화 2회라는 기준으로 다군에 해당하는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결국, 지속성항콜린제(LAMA), 지속성베타2작용제(LABA) 뿐 아니라, 흡입용코티코스테로이드(ICS)와 LABA 복합제, LAMA와 LABA 병용(차후 복합제)의 1차 처방을 권고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셈이다.
박용범 한림대강동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FEV1 값 만으로 COPD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다. 급성악화를 경험력은 FEV1 값이 60% 이하라도 향후 사망률 및 삶의 질 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국내 급여기준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데,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허가된 COPD치료제 중 LAMA는 '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 LABA는 '온브리즈(인다카테롤)', ICS·LABA복합제는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심비코트(포르모테롤·부데소니드)'가 있다.
여기에 LAMA·LABA복합제로 '울티브로(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와 '아노로(빌란테롤·우메클리디니움)'이 최근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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