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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인력 1378명 부족"…수요-공급 불균형 심화

  • 강신국
  • 2014-11-21 06:14:57
  • 직업능력개발원, 직종별 수요측정 분석...의사인력도 부족

근무약사 구하기가 힘들다는 약국장들의 목소리가 괜한 이야기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약학분야 직종별 수요 증가 보다 졸업생 공급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는 20일 '대학 및 전문대학 졸업자의 직종별 수요 추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약학분야(약사-한약사)를 살펴보면 졸업인원은 2111명이지만 취업자 증감인원은 3489명으로 1378명의 수급차이가 발생했다.

즉 약학분야 수요증가도는 3489명인데 졸업자 배출은 2111명으로 1378명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의학, 치의학, 한의학, 수의학 분야도 마찬가지다. 졸업인원은 8855명이었지만 취업자 증감이원은 1만7853명으로 8998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공급이 부족한 전공은 ▲금융·회계·세무학(-6004명) ▲의학·치의학·한의학·수의학(-8998명) ▲약학(-1378명) ▲종교학(-2066명) 등이었다.

매칭가능한 소분류 직업과 소분류 전공 사례
그러나 건축학 분야는 상황이 달랐다. 1만4756명의 졸업자가 쏟아져 나아고 있지만 취업자 증감인원은 -1만5644명으로 3만400명의 인력이 초과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안국 직업능력개발원 선임 연구위원은 "대학 전공별 졸업생과 관련 직종별 취업자를 비교한 결과, 대부분의 전공에서 인력공급이 수요보다 많았다"며 "사회복지학, 보건학 전공, 연극영화학과, 영상예술학 전공 등만이 인력 수급이 적정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의학, 약학분야는 오히려 인력공급이 수요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전공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에 대한 설명

졸업인원은 2011년 2월 졸업자 수와 2010년 8월 졸업자 수를 합한 것임. 수급차이는 졸업생 수에서 취업자 증감 숫자를 차감한 것임. 음수이면 졸업생 공급이 부족함을 의미함.

자료: 교육통계서비스, 취업통계연보(2011년), 지역별 고용조사 2011년 3분기, 2013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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