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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뇌수막염백신 시장 멘비오 독주에 '제동'

  • 최봉영
  • 2014-11-22 06:14:53
  • 식약처, 두번째 제품 '메낙트라' 시판승인

사노피파스퇴르 '메낙트라'
사노피파스퇴르가 뇌수막염백신 시장의 맹주인 '멘비오'에 제동을 건다.

뇌수막염백신 두 번째 제품을 허가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식약처는 사노피파스퇴르 ' 메낙트라'에 대한 시판을 승인했다.

메낙트라는 수막구균 다당류 디프테리아톡소이드 접합백신으로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노바티스 멘비오가 유일한 제품이었다.

특히 국방부에서 100억원 이상의 수의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메낙트라의 등장은 멘비오에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일단 가장 큰 수익원 중 하나인 국방부 공급체결을 놓고 봤을 때 단독입찰에서 복수입찰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복수입찰이 진행될 경우 제품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멘비오의 경우 접종연령이 2개월에서 55세까지인 반면, 메낙트라는 11세에서 55세로 연령범위가 좁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 메낙트라 역시 영유아에게 접종을 허가하고 있어서 향후 국내에서도 연령이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재 이 시장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사노피파스퇴르가 멘비오의 견고한 독주체제를 어떻게 깨뜨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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