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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화이자, 항암분야 글로벌 제휴…국내서도 적용

  • 어윤호
  • 2014-11-25 08:57:43
  • 항-PD-L1 공동 개발 및 '잴코리' 공동 판촉

머크가 화이자와 자사의 항-PD-L1 항체약물인 'MSB0010718C'를 공동 개발·상업화하는 글로벌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MSB0010718C는 현재 다수의 종양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양사는 이번 제휴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입지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약물은 단독요법은 물론 화이자와 머크가 보유한 기승인 약물 또는 후보 약물과의 병용요법제로 개발될 계획이다.

양사는 또 화이자의 항-PD-1 항체 약물의 임상 1상 시험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잴코리(크리조티닙)'의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키로 합의했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회장은 "우리는 헬스케어, 기능성 소재, 생명과학의 3개 핵심 사업 모두를 강화하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화이자와의 계약은 우리의 제약 파이프라인의 도약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앨버트 부얼라 화이자 백신·항암제 및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사장은 "이번 글로벌 제휴로 다수의 종양 분야에서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이자와 머크가 상호보완적으로 양사의 장점에 집중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머크는 계약금 8억5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0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모든 개발과 상업화 비용을 분담하고, 항-PD-L1 또는 항-PD-1 계열 제제의 판매 수익을 나눠 갖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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