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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소화성궤양, 환자양상 변화…총진료비 연 2350억

  • 김정주
  • 2014-11-27 12:00:08
  • 공단 지급자료 분석, 20~30대 감소 반면 70대 이상 증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포함하는 '소화성궤양(K25~K27)' 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많이 받는 환자 연령대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에 소요되는 총 진료비는 점차 감소해 지난해 연 235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건보공단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비는 2009년 3435억원에서 지난해 2350억원으로 32% 감소했다. 연평균 9.1%씩 줄어든 셈이다.

진료형태별로는 약국 약제비가 47%로 가장 많이 줄었다. 연평균 14.7%씩 감소한 것이다. 이어 외래 진료비가 23%, 연평균 6.4%씩 줄었다. 입원 진료비는 4% 줄어 연평균 1.1% 감소세를 보였다.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9년 251만2000명에서 지난해 206만8000명으로 17.8% 줄어, 연평균 4.8%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인구 10만명당 1만189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9458명, 80대 8331명) 순으로 나타나 노령인구층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진료인원 추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09년에서 지난해까지 총 진료인원이 줄었으며, 특히 20대와 30대 연령층에서 감소율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연평균 감소세는 10.5%와 9.8% 수준이었다.

특히 50대(연평균 2%)와 60대(연평균 4.2%)에서 감소율이 둔화되다가, 70대 이상에서는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점이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70대 이상의 연령층은 해마다 2.5%씩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건보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 가 있는데, 국내에서 이 감염에 의한 질환 발생은 감소하는 반면 비스테로이드소염제에 의한 질환자는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인구고령화로 노인층에서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환자 연령층과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남성이 3914명, 여성이 4598명으로 여성이 1.2배 많았고, 전체 진료인원도 남성이 95만9283명, 여성이 110만837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

그러나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증감률을 보면 여성의 연평균 감소율이 5.3%로 남성의 연평균 감소율 4.1%보다 높았다.

세부상병별 진료인원은 '위궤양'이 121만16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세불명부위의 소화성궤양(K27)'이 52만2111명, '십이지장궤양(K26.x)'이 31만5697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진료인원 감소율은 상세불명의 소화성궤양이 7%로 가장 컸고, 십이지장궤양은 감소율이 1.6%로 가장 적었다.

이 질환의 증상은 다양하다. 건보공단은 이 질환이 무증상인 경우부터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 더부룩함,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혈, 천공과 같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화성궤양의 위험을 증가 시키는 요인에는 음주와 흡연, 식이,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과 만성질환 등이 있으며, 가장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s) 또는 아스피린의 복용이라고 알려져 있다.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산 분비 촉진을 억제해야 하는데, 질환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 또한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은 위산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일 경우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키므로 가능한 피해야 한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제외됐다. 연령 적용 의료이용 부문에서는 약국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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