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간이식 수술 20년…세계 최고 단기 생존율 97%
- 이혜경
- 2014-12-16 12:27: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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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 1994년 국내 첫 생체 간이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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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황신 교수)는 국내 최초 생체 간이식 20주년을 맞아 94년부터 최근 20년간 간이식을 받은 소아 환자 280명의 이식 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1년과 5년 후 생존율이 각각 94.9%, 90.6%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생존한 환자도 무려 86.9%인 24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간이식 치료가 장기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10년 생존자 243명의 건강 상태를 살펴본 결과, 재이식은 2건에 그쳤고 신장 기능의 저하를 보인 환자는 7%, 고지혈증 발생은 단 2.5%에 머무는 등 합병증은 극히 낮았다.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생체 간이식 세계 최다 경험(3713례)과 최고 생존율(1년 97%)을 기록하고 있다.
소아 간이식 성적이 안정기를 찾은 2003년 전후를 비교해 살펴보았을 때, 환자 생존율은 수술 후 1년은 86.4%에서 95.4%로, 5년은 79.5%에서 95.4%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향상된 생존율은 현재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생존율은 현재 세계 유명 소아간이식 센터들의 생존율(1년 90%, 5년85%)과 비교했을 때에도 훨씬 높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세계 의사들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미국 의학 커뮤니티 '업투데이트(UpToDate)'에서도 대표적 성공 수술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간이식간담도외과 황신 교수는 "기증자 간의 좌외측구역 절제로 아기에게 꼭 맞는 축소 간을 이식하고 있으며, 간정맥과 문맥 등의 혈관을 연결할 때도 녹는 실을 사용해 성장하면서 혈관이 커지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소아 간이식 수술의 높은 안정성과 성공률을 자신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1994년 12월 국내최초의 생체 간이식 성공, 1999년 1월 세계 최초의 변형 우엽 간이식 성공, 2000년 3월 세계 최초의 2대1 간이식 성공, 2011년 403건의 연 세계 최다 간이식을 시행하며 매년 100명이 넘는 해외 의학자들이 간이식 수술법을 전수받으러 병원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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