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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쪽방 산타가 된 약사·약대생들

  • 김지은
  • 2014-12-29 21:36:38
  • 요약
  • 늘픔·늘픔약사회, 동대문 쪽방촌 방문해 후원품 등 전달

약사와 약대생들이 성탄절 쪽방 주민들의 깜짝 산타로 변신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약대 동아리 늘픔(대표 채진병)과 늘픔약사회(대표 최진혜 약사)는 지난 25일 '약대생과 약사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보내기 2014 쪽방산타' 행사를 동대문 쪽방촌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75명의 약사, 약대생, 일반인들이 참여해 총 220여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각 가구마다 후원받은 부탄가스 8개와 멀티비타민 영양제 2개, 종합감기약, 반계탕, 김, 물티슈, 수면양말, 백설기 등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서울시약사회와 제주도약사회, 케이팜, 지오영을 비롯해 57명의 약사와 약대생, 일반 후원인들이 보내 준 후원금으로 준비했으며, 백제약품은 종합감기약을 지원했다.

이날 75명의 참가자들은 18조로 나뉘어 각 가구에 물품을 전달하고 입장 시 노래부르기, 새해 소망 나누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주민분들과 즉석 사진을 찍고 카드를 쓰며 주민들과 추억을 나눴다.

이화여대 약대 박아영 양은 "매체로만 접하던 것을 직접 경험하고 나니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누는 사람이 돼야겠다"며 "쪽방 분들이 주위 도움이 있으면 훨씬 나은 환경에서 살수 있을 것 같고 사회적 구조적 개선이 절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늘픔, 늘픔약사회 관계자는 "물품 전달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것 자체도 쪽방주민분들에게 위안과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참가자들이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약사, 미래의 약사들이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에게 이들에게 약사의 작은 역할도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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