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조사단 가동"…비아그라 모조품 잡을까?
- 어윤호
- 2015-01-06 12: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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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블루다이아몬드' 사이트 개설…본사 시큐리티팀 내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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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와 '비아그라엘(실데나필)'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블루다이아몬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기존에는 제품 패키지에 부착돼 있는 홀로그램을 통해 정품 여부를 구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웹사이트가 개설되면서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스티커의 스크래치를 제거후 고유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보다 정밀한 스크리닝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내주 중에는 본사의 가짜 의약품 전문 조사단인 글로벌 시큐리티팀이 방한, 국내 유통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각국을 돌아다니며 가짜 비아그라를 포함해 화이자 상표의 가짜 의약품을 추적하는 일을 한다. 현지 경찰과 공조도 해 '제약업계의 CSI(과학수사대)'로 불린다.
최근 식약처에서 조사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한국은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남성의 67.7%가 불법 제품을 복용했을 정도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유통이 성행하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실제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4명 중 3명이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야기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비아그라를 복용하는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품 확인을 돕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 앞으로도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라는 수식에 걸맞게 발기부전 환자들의 치료와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회사 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다. 제네릭 등 품목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짝퉁 의약품 근절은 정식 허가 의약품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밀수 규모는 1800억원을 상회한다. 특히 국내는 아직까지 의사의 처방을 거쳐야 한다는 부분이 아직까지 크게 작용하는 듯 하다. 절반만 줄여도 시장 규모가 1000억원 가량 확대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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