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시대…의사들 SNS 소통 독일까 약일까
- 이혜경
- 2015-01-07 06:1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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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의사윤리지침 개정 TFT 구성해 SNS 가이드라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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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의 SNS 소통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SNS 활동이 환영 받는 것은 아니다.

이후 J성형외과 신모 원장의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사생활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신모 원장은 '짭짤한 수술, 날씬하고 예쁜 간호사들이 나왔으면' 등의 표현을 서슴치 않았다.
이를 두고 데일리팜 독자 송모 씨는 이메일 제보를 통해 "J성형외과가 (수술방 생일파티를) 직원들의 안일한 행동과 부주의한 행동이라고 일축하려 한다"며 "직원들의 문제라고 보기보다 대표 원장 신모 씨가 병원을 운영 할 만한 자질이 있느냐가 더 우선시 돼야 한다"고 비난했다.
◆세계의사회는 이미 4년 전, 의사들의 SNS 사용 성명서 채택
국내에서 의료인들의 SNS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사회는 이미 4년 전 '소셜미디어의 직업적 및 윤리적 사용에 관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는 전 세계 젊은 의사들의 모임인 'JDN(junior doctor network)'에서 만든 권고사항이 담겼다.
WMA는 "소셜미디어의 사용은 의사, 의대생, 환자를 포함해 전 세계 수백 만명의 일상이 됐다"며 "연구, 보건, 교육 등의 홍보수단 뿐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환자의 권익신장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제3자에게 알리는 등의 사생활 노출의 위험성이 있다고 꼬집었다.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사생활 노출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WMA의 지적이 맞아 떨어진다.

◆대한의사협회 의사윤리지침 개정 시 SNS 가이드라인 포함여부 검토
상황이 이렇자 국내에서도 SNS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협은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 의사윤리지침 개정 TFT'를 구성을 완료하고, 의사윤리지침에 SNS 가이드라인 포함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SNS가 활성화 되면서 의사와 의사 뿐 아니라 의사,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 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다"며 "하지만 의사들의 SNS 활동은 제약이 있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신 이사는 "의사는 직업적 전문성으로 환자의 비밀과 개인정보를 지켜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의사윤리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 개정된 의사윤리지침은 2006년 이다. 신 이사는 "의사윤리지침 개정 TFT에서 WMA 성명서와 SNS 윤리규범이 토론으로 이어져 국내 실정에 맞는 지침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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