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네이버 약사상담 문진·질병상담 내용 '주시'
- 이혜경
- 2015-01-08 06:14: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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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와 상호 모니터링...시정조치 안하면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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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iN 약사 전문가 답변에서 무면허의료행위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자 전의총에 이어 의협이 현황을 파악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7일 네이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지식iN 약사 답변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총 58건의 약사 답변에서 불법의 소지가 발견됐다.
약사 답변 중 일부가 약사의 업무 범위에서 벗어난 문진이나 질병 상담에 해당하는 등 무면허의료행위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약사 답변 전문가로 등록된 약사는 188명으로, 총 1833건의 답변이 게재됐는데 이 중 3.1% 가량이 문제시 되고 있다.
약사 답변 사업이 확대·지속될 경우, 의료영역에 대한 침범 행위 확산으로 타 직역들과 갈등이 야기될 것이라는게 의협의 입장이다.
전의총에서는 네이버 지식iN 약사 답변 폐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네이버는 약사 답변 게시물 등록 전 대한약사회에서 직원이 아닌 소속 약사가 검수조치를 하도록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추후 사업 추진 과정을 의협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의협과 네이버가 공동 대응을 통해 상호 간 파악한 문제 답변 게시물에 대한 교차 모니터링 및 공유 후 수정·삭제 조치하기로 협의했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현재까지는 약사 답변이 올라오면 약사회 직원이 확인하고 승인을 해줬는데, 앞으로는 소속 약사들이 돌아가면서 관리하도록 하겠다는 네이버의 답변을 얻었다"며 "우선 한 달동안 상호 모니터링을 통해 지켜보고 문제가 발생하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적절한 시정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 대응 뿐 아니라 의협과 네이버가 체결한 지식iN 사업 중단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네이버 지식iN 답변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인은 의협(740명), 하이닥의사(1998명), 산부인과(60명), 원자력병원 암전문(18명), 치협(165명), 한의협(7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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