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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저지 의협 비대위 전원 사퇴

  • 이혜경
  • 2015-01-12 12:05:05
  • 요약
  • "비대위 활동 10개월, 피로도 최고조"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저지를 위해 구성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 전원이 사퇴하기로 했다.

의협 비대위는 12일 '사임의 변'을 통해 "비대위 위원 전원은 사임한다"며 "비대위 활동 10개월간 원격의료 저지에 전력투구했던 비대위원들의 피로도가 최고조에 달하여 더 이상 업무 수행이 어려운 처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30일 대의원회 임시총회 의결을 시작으로 4월 19일 구성된 의협 비대위는 지난 10개월간 총35회의 전체회의, 총 3회의 위원장단회의, 총 24회에 걸쳐 전국의 지역과 직역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의협 비대위는 "수 차례의 기자회견과 국회 및 보건복지부에서 릴레이 1인 시위, 지역과 직역의 비대위원들의 소속 지역과 직역 홍보활동 등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저지됐고, 관련된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의협 비대위는 투쟁 과정에서 고소고발, 법정공방, 회원들의 경제적, 법률적 피해를 남기지 않고 파업이나 휴진 등으로 인한 내부분열 없이 수임된 임무를 완수했다는 것 또한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의협 비대위는 "대정부 투쟁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 이번 임시총회에서 지난 10개월간의 비대위의 활동을 보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의협 비대위는 위원회의 활동과정의 성과와 미비점 등을 기록해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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