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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 생존 '마의 벽' 1년 깨뜨린 새 치료제 등장

  • 최봉영
  • 2015-01-14 06:14:56
  • 식약처, 노바티스 '자이카디아캡슐150mg' 허가

기존 약보다 무진행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폐암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온다.

이 제품은 임상에서 암 환자에게 이른바 '마의 벽'이라 불리던 생존기간 1년을 돌파한 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 양성(ALK) 비소세포암치료제 ' 자이카디아캡슐150mg'에 대한 시판을 승인받았다.

희귀의약품인 자이카디아는 3상 임상을 조건으로 신속 승인됐다. 세리티닙 성분으로 2세대 표적항암제로 불린다. 노바티스가 지난해 유럽암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리티닙을 다른 ALK 억제제 투여 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했더니 무진행 생존 기간이 평균 18개월을 상회했다.

기존 항암제의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이 평균 8.6개월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ALK 비소세포암 환자 무진행 생존 기간으로는 최장 기록"이라며 "환자 대부분이 세리티닙 복용 전 이미 세 차례 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주장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치료를 한다해도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자이카디아가 폐암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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