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도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반대"
- 이혜경
- 2015-01-20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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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협 20일 기자회견...1만5000여 의대생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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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허용을 반대하며, 의대생 또한 규제 기요틴 대응 TF를 신설하기로 했다.

함 회장은 "오는 31일 정기 겨울대의원총회에서 추후 활동에 대한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을 전국 의대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각 학교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규제기요틴 대응 TF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규제기요틴 과제 중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허용 부분은 강하게 반발했다.
함 회장은 "한의학과 의학은 뿌리를 완전히 달리하는 학문"이라며 "현대의료기기 영상의학 교육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고, 이뤄진다 하더라도 충분한 검증을 전혀 거치지 않은 비전문가 집단의 현대 의료기기 남용은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치료검증과 근거축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한다는 한의계의 논리에 대해 반박했다.
함 회장은 "현재 한의학이 근거기반학문이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극명히 드러내는 처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한의학의 원리와 이치에 맞는 방법으로 진료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1만5000여 의대생들이 추후 의사로서 전문성이 보장받는 환경에서 의료행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생으로서 순수성은 이와 같은 전제하에서만 유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함 회장의 일문일답.
-단체행동 준비하는게 있는가.
=31일 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려고 한다.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나왔던 이야기는 학생으로서 순수성 뿐 아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응하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쪽으로 논의됐다. 향후 신설 TF에서도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는 대응방법을 찾을 것이다.
-의협은 의료일원화를 주장하고 있다. 의대협의 입장은.
=원칙적으로 의료일원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의료일원화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재정이 투여돼야 한다고 본다.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은가.
-의대 기초교수들이 한의대 출강으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강의하고 있다. 이 같은 행동이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허용의 발단이 된 것 같은데 생각은.
=같은 강의를 받았다고 같은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 모든 의료인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아니라고 본다. 의사들이 침뜸을 한다는 것 처럼 말이 안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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