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권고안 홍보 부족…개원의들 "잘 몰라"
- 이혜경
- 2015-01-22 09:42: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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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의 376명 대상 진료권고안 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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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많은 학회들은 진료 표준화를 통한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임상진료지침(clinical guidelines)을 개발하고 있지만, 개원의사들의 임상활용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팀(윤동섭 교수, 김재근 교수)은 국내 최초로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개원의들의 인식과 담낭용종 진료 권고안의 실제 적용 태도에 관한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2010년 4월을 기준 서울시의사회에 등록된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개원의 및 봉직의 3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담낭 용종(GB polyp) 진료 권고안’에 대한 1차 진료의사들의 인식과 태도를 살펴본 결과, 전체의 26.9%인 101명이 담낭 용종 진료권고안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9.4%만이 진료 권고안을 활용하는데 친숙하고 실제 의료 행위를 변화시킨다고 답한 것이다.
조사단은 "일반 의사들의 담낭 용종 진료 권고안에 대한 의식과 활용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료지침이 의사의 자율성과 상충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응답자 비율은 15% 정도로, 외국의 선행 연구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박준성 교수는 "우리나라는 학회의 위원회가 진료지침 개발을 주도하면서 의사가 개발하는, 의사를 위한 권고안이라는 인식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진료권고안에 대한 사전홍보가 부족했고, 무엇보다 전문의가 아닌 1차 진료의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였기에 권고안보다는 친숙한 자신들의 주전공 지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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