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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50대 이상↑…총진료비 연 1290억원대

  • 김정주
  • 2015-01-25 12:00:24
  •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조기발견·예방 중요

자궁근종(D25)으로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진료를 받는 여성환자가 늘고 있다. 총진료비도 매년 평균 7%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건보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진료인원은 29만3000명, 진료비는 1290억원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09년 23만7000명에서 2013년 29만3000명으로 연평균 5.9% 씩,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1000억원에서 1290억원으로 7.2% 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60대 이상 연평균 증가율이 14.2%로 가장 컸다. 이어 50대와 30대(5.2%), 40대(2.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비중 분포를 살펴보면, 40대가 46%를 기록해 전체 진료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대다수 종양과 마찬가지로 연령과 비례해 종양 발생이 증가한다"며 "그러나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과 관계성을 생각해볼 때, 평균 50세에 폐경이 된 후에는 크기 변화가 많지 않아서 폐경 전인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점은 40대를 포함해 30대와 20대 이하는 진료인원 비중이 매년 감소한 반면, 50~60대 이상은 진료인원과 비중이 모두 증가한다는 데 있다.

이는 폐경 이후 호르몬 또는 호르몬 유사제재 잦은 복용으로 질출혈 증상으로 내원해 평소 자각하지 못했던 혹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인한 종양 발생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무엇이 비정상적 증식을 유도하는 지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은 무증상일 경우가 많지만 생리 과다, 생리통, 불임, 성교통, 골반염, 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근종을 방치해 크기가 커지면 방광이나 직장, 양 옆으로는 요관 등의 주요 장기와 유착돼, 수술 시 여러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조치가 중요하다.

또 월경 과다가 지속돼 빈혈이 생기면, 초기에는 피로감, 주의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만 있다가 심하면 심부전으로 빠질 수도 있다. 임신을 계획하는 환자들 중 근종 크기가 너무 커질 경우 불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발생원인이 현재까지 뚜렷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예방을 논하는데 한계가 있다. 단, 자궁근종을 비교적 작은 크기에서 조기 발견할 경우 합병증이나 수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기관은 제외됐다. 수진기준의 경우 진료인원 중 약국 이용자는 제외됐으며, 진료비와 급여비는 포함시켰다. 2013년은 지난해 6월 지급분까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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