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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장 단식 풀고 대정부투쟁 선봉

  • 이혜경
  • 2015-01-25 19:32:45
  • 요약
  • 의협 임시총회-대표자궐기대회 열고 대정부투쟁 선포

추무진 의협회장이 25일 임시총회와 대표자궐기대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단식유보를 선언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단식유보를 선언했다. 단식 6일 만이다.

추 회장은 20일 정부 측에 규제기요틴 원점 재논의를 촉구하면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단식 6일 차인 25일에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 추 회장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 대의원들은 추 회장에게 단식종료를 요청하면서, 대정부투쟁 선봉에 설 것을 당부했다.

그 뜻으로 대의원들은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특별위원회'에 의협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추 회장은 단식유보를 선언하면서 "활발하고 효과적인 투쟁을 위해 단식중단이 아닌, 단식유보를 택했다"며 "앞으로 투쟁 과정 중 혹여 단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다시 재개할 각오가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추 회장의 일문일답.

-임시총회와 대표자대회가 겹쳐서 열렸는데.

=임시총회를 끝내고, 대의원들과 대표자궐기대회를 함께 하고 싶어서 오후 4시 30분으로 궐기대회 일정을 잡았었다. 하지만 임시총회가 길어지면서 대의원들이 동참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대의원들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았다고 해서 뜻이 함께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격려와 인사를 하면서 회원들의 뜻을 전하고 갔다. 회장이 혼자의 몸이 아니라, 전체 회원을 책임지는 사람이기 때문에 단식을 지속하는건 능사가 아니라고 말?다. 기운을 차리고 체력을 보충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6일간 단식하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심박동이 빨라졌다. 어지럽기도 하고,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으려 한다. 특별한 문제 없으면 나와서 회무에 임하도록 하겠다.

-많은 분들이 단식 기간에 추 회장을 만나 격려했다. 그들이 전한 메시지는 뭐였는가.

=회장이 회원들의 뜻을 대신해서 몸소 선두에 서서 단식을 보여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회원들의 뜻이 단식투쟁을 통해 드러난거 같다고, 고마운 말을 전했다. 그리고, 단식을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같이 전해줬다.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투쟁을 해나갈 것을 함께 주문했다.

-대의원의 의결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협회장을 중심으로 비대위가 구성되서 총력을 다할 것을 의결했다고 전해들었다. 우리가 투쟁을 하기 위해서는 예산도 많이 필요한데, 예산 뒷받침도 총회에서 해줬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단독적으로 집행부 상임이사회에서 특별위원회 식으로 의결할 수도 있지만, 의협 최고 의결기구인 회원들의 대의기구인 총회에서 회장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라고 한 것은 회원들의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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