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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홍 사장의 시작과 끝도 카나브였다"

  • 가인호
  • 2015-01-26 06:14:53
  • 2019년 피크매출 2000억 돌파, '소통과 협업' 중요

[2015년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 ⑦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2019년 카나브 피크매출 2000억 돌파를 위해 올해도 정진하겠다는 각오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58)은 다국적사 한국얀센 사장을 역임하고 보령에 합류했다. 다국적사 경험은 보령제약 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한다.

최 사장은 보령제약에서 다국적사 출신 두번째 CEO다. 그가 부임한 이후 회사 조직문화는 또 한차례 확실히 변했다는 평가다. 회의분위기를 보면 체감지수는 상승한다. 보령은 임원급 책임자와 김승호회장과 김은선 회장이 참여하는 미래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갖는다.

과거 회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예전 임원들은 자기 분야만 발표하고는 조용한 편이었다.

격의없이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분위기 조성이 안된 탓이다. 김승호 회장이 발언하면 임원들은 열심히 적기만 했었다.

하지만 최 사장을 영입한 작년부터 보령제약 회의는 난상토론 장으로 변했다. 임원들의 '주고 받고기'가 빈번하다. 회의분위기가 쌍방향으로 진화한 셈이다.

이같은 '협업과 소통'은 카나브 성장동력의 이유이기도 하다. 보령에게 카나브는 큰 의미를 지닌다.

최태홍 사장이 기자들과 만나 건넨 첫 인사말도 카나브였고, 기자들과 헤어질 때 마지막 인사도 카나브였다. 김승호 회장의 열정과 닮아 있다.

그만큼 카나브는 보령의 핵심 프로젝트다.

그는 올해 카나브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시장확대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카나브를 통해 국내 리딩기업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카나브, 2019년 피크매출 달성 전망

카나브 이야기를 해보자. 이 품목은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된다.

국내시장에서 350~400억 매출이 예상되고, 해외매출도 미니멈 100~15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카나브 잠재력은 더 크다. 그는 "단일 브랜드로 복합제를 포함해 2019년 경 피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적어도 카나브를 2400~2500억 정도 되는 대형품목으로 만들기 위한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카나브의 글로벌 품목 성장은 기대할 만 하다.

다양한 임상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 임상과 복합제 개발애 가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최 사장은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임상으로 다양한 적응증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ARB 단일제 시장점유율을 10%이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중남미 시장 추가 발매에 맞춰 임상에 근거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판매중인 멕시코와 최근 허가를 받은 에콰도르에서는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파트너사인 스텐달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임상에 기반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과테말라, 파나마 등 나머지 11개국 허가가 올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파머징마켓인 중남미에서 성공을 통해 선진시장 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점 품목 집중 마케팅, 대형 제품으로 육성 최 사장은 카나브 이외에도 대형품목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부스파, 크레산트, 스토가, 맥스핌, 뮤코미스트, 메이액트, 탁솔, 메게이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최 사장은 "마이크로마케팅(MicroMarketing)에 의한 Dr. Medical education, 처방 영역의 다변화 등를 통해 대형제품으로 육성시켜 나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계약한 크레온(췌장효소제), 페가시스(만성 B,C간염) 등 코마케팅 제품에 대한 영업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 사장은 명품 OTC 지켜내기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올해로 발매 40주년을 맞는 겔포스, 스테디셀러 제품인 용각산 등의 마케팅에 집중한다.

겔포스는 하반기 신제품 발매가 예정돼 있으며, 젊은층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타깃에 맞춘 신규 CF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통 액티비티도 강화해 국민 위장약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또 용각산도 용각산쿨, 목사랑 캔디 등을 바탕으로 젊은층을 대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며, '목관리 캠페인' 등을 통해 브랜드 리마인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꿈, 사랑, 도전이 좋아하는 단어"라고 말한다. 꿈은 글로벌 회사를 만들기 위한 비전이고, 사랑은 소통과 직원간 동료애다. 도전은 꿈과 열정과 사랑이 있어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카나브는 그에게 늘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

보령제약 2015년 경영전략

선진시장 진출 및 글로벌 시장확대

카나브는 신규시장 추가계약 및 선진시장 진출 등 해외시장 개척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6개국 약 2억 달러의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체결한 카나브는 지난해 11월 계약한 독일 AET사에 올 상반기 기술이전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실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유럽의 허가기관과 카나브 허가를 위한 사전 절차(Scientific Advise Meeting) 진행과 함께 카나브의 유럽 판매를 맡을 파트너사 선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접촉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파트너사 선정, 아르헨티나, 칠레 및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신규시장 계약은 물론 멕시코 및 브라질 RSV(Rosuvastatin)복합제 계약, 러시아 및 중국 이뇨제, CCB 및 RSV 복합제 계약 등 추가 계약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에서 새로운 겔포스 신화를 쓰고 있는 포스겔은 중국 내 국가의료보험 등재, 겔포OTC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와 함께 지난해 현지 500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700억원 달성을 위해 중국파트너사인 심천미강원과의 마케팅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피타바스타틴(고지혈), 펙소페나딘(알레르기), 설트랄린(항우울), 독소루비신(항종양) 및 세파 항생제 등의 원료 수출을 확대해 실질적인 해외 성과를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 진행 예정인 EUGMP Inspection을 통과 및 승인을 통해 선진시장 진출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복합제 개발 주력 및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R&D 분야에서는 카나브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 될 예정이다.

우선 임상을 통한 다양한 적응증 확대하고, 카나브 브랜드 라인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인데, 2016년 CCB복합제, 고지혈증(로수바스타틴)복합제, 2017년 고지혈증(아토바스타틴)복합제, 2018년 CCB+고지혈증(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복합제 등 출시를 위한 품목허가 신청 및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카나브 후속 신약으로 개발을 위한 물질탐색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 나갈 예정이다.

인재육성, Fun이벤트 등 창조적인 조직문화 구축

우수인재 채용 발굴을 위한 Segmentation & Targeting 개념의 채용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원자들이 보유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시작한 시뮬레이션 면접을 확대/운영하고, 세계적인 전문가 자문 및 고문 활용,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화를 위한 지역 전문가와 아이템 전문가(제형, 질환별) 등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적경쟁력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Re

-Fresh 제도(충전 = 휴일 개념) 및 직원 가족 초대 행사, 합창 정기 공연 등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FUN Event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2008년부터 CP 운영 규정 및 지침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보령제약은 올해 CP등급 평가 준비하는 등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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