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약 '바레니클린' 복용 시 운전·기계조작 주의
- 최봉영
- 2015-01-26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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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금연 관련 의약품 올바른 사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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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고 졸림이나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식약처는 금연 관련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했다.
그러면서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용량이나 방법, 주의사항 등을 바르게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문약= 금연보조 치료제는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 있다.
부푸로피온 제제의 경우 목표 금연일 2주 전부터 투약을 시작하도록 권장된다. 또 현재 허가된 6개 제품은 서방형제제(약물이 일정 농도로 천천히 배출되도록 만든 특수 제형)여서 부수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한다.
바레니클린 제제는 2품목이 있다. 목표 금연일 1주 전부터 투여해 1주 동안 서서히 증량한다.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
주의할 것은 이들 제제를 복용하면 졸림,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운전이나 기계 조작은 피하는 게 좋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복용 중 우울증이나 기분변화 등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일반약= 주성분은 니코틴이다. 껌 9품목, 트로키제 6품목, 패치제 19품목이 시판되고 있다. 금연보조제를 사용하는 중 담배를 계속 피우면 니코틴 혈중 농도가 증가해 심혈관 질환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또 다른 니코틴 함유 의약품과 병용하는 것도 금지다.
이와 함께 흡연 중인 임부나 수유부는 금연을 결심했어도 투약하면 안된다. 니코틴이 태반을 통과하거나 모유로 분비돼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했거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성 질환이 있는 사람도 사용하면 안된다.
껌은 입안에 있는 점막을 통해 흡수되므로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천천히 30분 정도 씹은 후 버리면 된다. 사용량은 하루 20개피 이하 흡연자는 한번에 2mg껌(1개)이 권장되며, 하루 20개피를 초과해 담배를 피우거나 2mg껌(1개)으로 실패한 흡연자 경우 4mg껌(1개)이 권장된다.
몇 개를 동시에 씹으면 과량 투여돼 떨림, 정신혼동, 신경반응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트로키제는 구강에서 흡수되는 사탕모양의 제형으로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천천히 빨아서 복용하고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만 하루에 30개피 이상 피우는 흡연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커피나 청량음료 등과 동시에 복용하면 니코틴의 흡수가 저하되므로 약 복용 15분 전에는 음료의 복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약외품= 의약외품은 총 20품목이며, 이중 전자식 13품목, 궐련형은 5품목, 치약형 2품목이 있다.
전자담배는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 되고, 비흡연자, 임산부, 수유부, 18세 미만, 구강이나 후두부에 염증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된다. 또 다른 물질과 혼합 사용도 금지대상이다.
사용 중 구역질, 가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궐련형도 장기간 사용해서는 안 되고,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쉬운 사람, 임산부, 수유부, 비흡연자 등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치약형 제품은 용법·용량에 따라 구강에만 사용하고 먹거나 바르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돼 있다. 의약외품을 사용할 경우 구역질, 가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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