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시알리스 넘을까?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주목
- 이탁순
- 2015-01-27 12: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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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조사자료에서 선두...시알리스 특허만료로 1위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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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표상 팔팔이 선두로 나설 가능성은 높다. 시알리스 특허만료가 9월 예정된 건 팔팔에겐 기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팔팔은 최근 발간된 2014년 유비스트 자료상 매출 247억원으로, 223억원의 시알리스를 따돌렸다. 1위에 올라선 것이다.
그러나 IMS NPA 자료 등에서는 시알리스가 여전히 발기부전치료제 가운데 선두다.
IMS NPA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팔팔은 107억원으로, 167억원의 시알리스와 격차를 보인다.
특히 월매출에서 팔팔은 11~12억대인 반면 시알리스는 16~17억대를 유지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같은 성적을 볼때 팔팔이 아직까지 시알리스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유비스트 자료에도 나타났듯 팔팔은 2012년 출시후 매해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시알리스를 역전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특히 시알리스 특허만료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약물로 시알리스를 정조준하고 있어 시알리스가 왕좌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팔팔은 제네릭이지만, 가격적 측면에서 대중적 이미지가 좋게 형성돼 있다.
실데나필의 허가 권장용량은 1일 25mg~50mg. 팔팔은 기존 100mg 위주에서 50mg 제품을 기준으로 약값을 대폭 낮춰 환자들의 약값부담과 복용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처방량에서는 이미 시알리스의 두배를 기록하고 있다. IMS NPA 자료에서는 팔팔이 판매량 493만정으로, 257만정의 시알리스를 크게 제쳤다.
하지만 값싼 가격 탓에 매출액에서는 2위에 머물고 있다.
팔팔은 네이밍 측면서도 평가 받는다.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차별화된 제품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미는 9월 출시되는 시알리스 제네릭 역시 기억하기 쉬운 제품명으로 초반 돌풍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관계자는 "팔팔은 제품부터 마케팅까지 오리지널사를 단순히 따라가기만 했던 국내사의 기존 관행을 깬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어떻게 하면 창조적으로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자평했다.
지금껏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약물이 1위를 놓친 적은 없다. 국산 제네릭 팔팔이 제네릭약물에 대한 편견과 시장구도를 깨고 진정한 마케팅 승자로 등극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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