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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한약사 문제 해결하려면 성남시약처럼"

  • 강신국
  • 2015-01-28 06:14:52
  • 요약
  • 서울시약 최종이사회서 대약·서울시약 회무에 쓴소리

서울시약사회장을 역임한 권태정 자문위원이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 회무에 쓴소리를 했다.

권태정 자문위원은 27일 서울시약 최종이사회에서 작심한 듯 성분명처방과 한약사 문제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권 자문위원은 "유럽이나 프랑스가 성분명처방을 도입하니까 우리나라도 해야 된다는 식의 주장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유럽은 EU가 이끌어간다. 즉 다국적제약사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 프랑스가 성분명처방을 도입한 상황에서 EU가 회원국가에게 2017년부터 성분명 처방 도입을 권고한 내용을 예로들어 다국적제약사의 부정적 역할을 하나의 변수로 설명한 것이다.

권 자문위원은 "우리가 성분명처방이나 대체조제 활성화를 하자고 하면 다국적제약사 문제가 간단치 않다"며 "대한민국에 맞는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으로 가야지 유럽의 사례가 금과옥조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회와 약사회가 만날 수는 있지만 동질이 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선택분업, 직능분업 이야기가 나오는데 병원에서 약을 탈 수 있다고 하면 국민 대다수가 찬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 자문위원은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시야를 넓혀야 한다"며 "약국 생존의 문제로 접근을 해야 한다. 약사회의 사회공언 사업도 생존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약사 문제 해결도 성남 분회장처럼 해야된다. 몇 조 몇 항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면 절대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최동익 의원은 왜 대체조제를 못하느냐고 2년째 지적을 하고 있는데 약사회는 뭐하는지, 서울시약의 존재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 자문위원은 "대약이 움직이게 열성적으로 뛰어야 한다"며 "분회장들도 최동익 의원실에 찾아 가서 함께해야 한다. 서명에 참여할 의원도 만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자문위원은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면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며 "분회장들이 더 뛰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권 자문위원은 "한약사 문제도 법 조항만 따져서는 안된다"며 "성남처럼 계속해야 한다. 그래야 성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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