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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 병용 적응증 연속 추가 …사용범위 확대

  • 어윤호
  • 2015-02-07 06:34:51
  • 메트포민·SU 포함 2제·3제 자유롭게 가능…급여기준 반영 관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아스트라제네카가 당뇨병 병용요법에서 ' 포시가'의 입지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SGLT-2억제 당뇨병치료제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1차요법에서의 메트포민 병용에 이어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SU) 계열을 포함한 3제 병용에 대한 적응증을 잇따라 승인 받았다.

기존에 포시가와 메트포민의 병용은 각 두 약제의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 한해 추가하는 방식이 인정됐다. 즉 이번 적응증 확대로 단독요법을 거치지 두 약제를 1차요법으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포시가는 단독요법은 물론 메트포민, 설포닐우레아, DPP-4억제제 중 '자누비아(시타글립틴)', 인슐린 등 약제들과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SU 관련 병용요법 역시 기존에는 단독요법 실패시 포시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만 처방이 가능했었다.

두 번의 적응증 확대로 포시가는 현재까지 국내 허가된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 중 가장 폭 넓은 범위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으며 거의 모든 단계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혈당 강하 효과에 더해 체중과 혈압을 감소시키는 이점이 있으며 인슐린 비의존적인 기전으로 대부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와 병용할 수 있는 포시가의 이번 적응증 확대가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같은 국내 허가사항이 얼마만큼 급여기준에 반영될 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참고로 DPP-4억제제의 경우 최초 승인시 병용 처방이 인정됐지만 급여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SGLT-2억제제의 급여기준이 제한적이긴 하다. 학회 차원에서도 당뇨병약제 병용 급여기준 확대를 위해 정부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막 출시된 약이고 향후 처방 경험과 연구 데이터가 축적되면 더 많은 활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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