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일동에 주주제안…일동 "적대적 M&A 의도"
- 가인호
- 2015-02-09 17: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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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 예고없는 주주제안권 중장기 전략 수립에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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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지난 6일 일동제약에 주주제안서를 보냈다. 일동은 이번에 이정치 회장을 비롯한 3명의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일동제약은 9일 녹십자의 주주제안권 행사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일동측은 "녹십자는 협력과 발전을 표방하고 있으나, 지난해 1월 차입과 계열사를 동원해 일동제약 주식을 매입,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을 반대한 바 있다"며 "이번에는 일동제약의 2014년 실적을 호도하며 예고 없는 주주제안권을 행사하는 등 일련의 권리행사가 적대적 M&A로 해석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형태의 주주권리행사는 오히려 일동제약의 중장기 전략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이는 녹십자가 내세운 협력 취지에도 위배되는 바, 이에 대해 적대적인 M&A가 아니라는 보다 구체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입장과 조치를 요구한다고 일동측은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상호간의 신뢰구축이 강력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 판단되며, 이에 대해 녹십자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일동측은 녹십자의 주주제안을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동은 이와관련 녹십자 측에 답변을 2월 16일까지 요구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녹십자는 지난 6일 일동제약에 이사진 선임 요구안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녹십자가 일동제약에 보낸 주주제안서에는 12명 등기이사 중 다음달 임기 만료되는 일동제약 이사진 3명 중 감사와 사외이사 2명을 자신들이 추천하는 이사로 선임하겠다는 내용이다.
주주제안권이란, 지분율 1% 이상의 주주가 주총 논의 의안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다.
일동제약은 녹십자의 주주제안 내용에 하자가 없다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해야 한다.
다만 녹십자 제안내용을 통과시키느냐 여부는 일동제약이 반대할 경우 표대결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
녹십자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 "2대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자 하는 것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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