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 희망퇴직 영향 '적자'…드림파마 합병 초읽기
- 이탁순
- 2015-03-03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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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퇴직금 34억 발생...합병앞두고 비용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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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희망퇴직금 34억 지출 등 요인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됐다고 3일 밝혔다.
근화제약의 작년 매출액(별도기준)은 6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61억원,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생산직 및 영업 백업요원 등 근속연수가 높은 30여명이 희망퇴직해 34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근화제약은 작년 하반기 공주공장 등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비용절감 및 현금확보 차원에서 공주공장 매각도 추진했으나 최근 글로벌 본사에서 매각을 중단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근화제약은 조만간 드림파마와 합병절차를 거쳐 '알보젠코리아'로 재탄생된다. 드림파마는 4월중 근화제약 본사가 있는 여의도 IFC 빌딩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진다.
근화제약과 드림파마는 최근 각각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근화제약은 지그프리드 크슐리서 전 알보젠그룹 아시아지역 BD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드림파마 역시 김현식 전 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사내이사와 감사에 알보젠 인사들을 합류시키며 합병에 대비했다.
근화제약은 이번에 르나 요세프얀손 알보젠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책임자와 이승윤 전 BMS 전무이사, 진성호 근화제약 관리담당 상무를 새 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향정신성의약품 수출입 및 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시켰다. 이는 알보젠의 영향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드림파마와의 합병을 준비하는 절차로 해석된다.
드림파마 주요 제품이 향정신성 비만치료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근화제약과 드림파마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최대주주 알보젠의 기대대로 양사의 M&A가 실제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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