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으로 인한 여성 생식기 결손, 3D로 재건
- 이혜경
- 2015-03-04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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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갈매기 날개 피판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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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생식기관이 종양으로 인한 제거 수술로 인해 결손된 부분을 3차원(3D) 기법으로 재건하는 수술법이 개발됐다.
서울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종원·한현호 교수팀은 2012년 4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외음부 또는 질에 종양이 생겨 회음부 결손이 발생한 여성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회음부의 삼차원 구조에 맞춘 피판을 도안하여 성공적으로 재건했다고 밝혔다.
여성 회음부의 결손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상피내암, 편평세포암, 유방 외 파젯병 등이 있으며, 종양 제거를 위해 회음부의 광범위한 결손은 피할 수 없었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신 수술법은 여성 회음부의 삼차원적(3D) 재건을 위해 디자인한 피판 모양이 갈매기 날개를 펼친 형상과 비슷해 '갈매기 날개 피판술'로 명칭을 붙였다.
수술 방법은 내음부 동맥의 천공지를 음핵 레벨에서 초음파을 이용해 대략적인 위치를 찾고 결손 부위 크기에 맞게 도안된 피판을 한쪽 또는 양쪽에서 들어올려 피판에 혈류를 공급하는 내음부천공지혈관을 확인하고 보존해야 한다.
이후 결손부위를 통과시키고 없어진 외음부와 질 모양에 맞춰 150~180도 회전하고 셋팅하여 봉합한다.
수술 후 당겨지는 부위가 없어 수술 당일 날부터 가벼운 보행이 가능하며 2일째부터는 좌욕이 가능해 별도의 소독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4~7일째에는 퇴원 가능하다.
이종원 교수는 "새롭게 개발된 수술법이 피판하는 부위가 사타구니 주름근처로 육안상 잘 보이지 않고 속옷이나 수영복으로 완전히 가려질 수 있어 미용적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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